운동

염증성 장질환 환자라 할지라도 증상이 거의 없는 관해기에는 건강한 사람의 생활과 구별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운동이 염증성 장질환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에서 크론병 발생 빈도가 낮다는 보고도 있으며 규칙적인 운동은 약 부작용에 따른 문제가 덜 생기도록 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녹초가 되도록 무리한 운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활동성 염증이 있을 때에는 운동량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슬기가 필요합니다. 운동량 조절은 환자 자신이 정할 수 있으며 피곤하다고 느낄 때 그만두는 것이 요령입니다.

격한 운동보다는 매일 가벼운 산책이나, 가벼운 아령을 이용한 쉬운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요가처럼 정적인 운동이나 물속에서 천천히 걷기와 같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추천합니다.

중요한 것은 관해기에는 하고 싶은 운동을 해도 괜찮습니다.